스컬앤코(Skull & Co) 닌텐도 스위치 블루투스 리시버 사용 후기

 

정식 명칭은 Skull & Co. AudioStick Bluetooth 5.0 Transmitter For Nintendo SWITCH, PS4 And Other Devices 이며

판매 사이트는 이곳(링크) 입니다

 

스위치의 블루투스 리시버는 각종 회사별로 여러가지가 나오지만 지금까지 그냥 뭔가 못미더워서 구매를 하지 않고있었는데 

그나마 신뢰도가 있는 스컬앤코쪽에서 이번에 새로 리시버를 판매한다고 하여, 디자인도 깔끔한거 같고해서 큰 기대없이 구매해봤습니다.

 

그리고 잊고있을 때 쯤 도착한 그녀석....

---

1. 박스

일단 스컬앤코 답지않게 박스가 제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박스를 한번 더 골판지같은 박스에 담아 보내왔는데 지금까지 받아봤던 스컬앤코 제품중 가장 포장이 완벽했네요. 

항상 알리수준의 배송이었는데 이제 정신차린건지...

 

박스를 개봉하니 동일한 디자인으로 한번 더 포장된 제품이 들어있는 박스가 있습니다. 열어보면 우측과 같이 

블루투스 리시버와 스페이서 3개. 그리고 연장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2. 구성품

또 쓸데없이 좋았던게 USB-C 부근에 캡이 있어 나름 깔끔하게 왔다는것. 

이게 좋은제품은 당연한거지만 아무래도 이 회사가... 좋기는한테,

배송이나 포장 관련해서는 전혀 기대 할 수 없었던 상당히 애매했던 포지션이라 조금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① 스위치 라이트용. ② 스위치용. ③ 그 외 바로 꽂을수 있는 제품용 (노트북 등)입니다.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때 사용하는것이며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위의 스페이서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바로 꽂으면 됩니다.

(아래쪽 사진 참고)

 

 

3. 실사용

케이스 미착용(좌)과 케이스 착용한 상태(우)의 연결입니다.

 

아래는 무작위로 순서로 그냥 사용하면서 느낀거 쭉 나열해봅니다.

 

  • 연결은 쉬워? 사용방법 설명

  연결 방법은 제품 박스에 나와있지만... 영어로 되어있으니 짧게 설명하자면

  ① 아래쪽 A 버튼을 꾹 누르고있으면 불빛이 반짝이고 연결 준비상태가 됩니다.

  ② 연결하고 싶은 블루투스 기기를 페어링 모드(대부분 이것도 버튼 꾹 누르고 있으면 자동 페어링 모드 됨)로 해 놓으면 서로 자동으로 연결합니다.

  ③ 함께 이용할 세컨드 헤드폰을 연결하고 싶다면 B 버튼을 꾹 눌러서 동일한 방법으로 한대 더 연결 가능합니다.

 

  *1분이상 연결이 끊어진 상태라면 자동으로 슬립모드로 들어가는데, 이후 다시 사용할때는 연결되어있는 해당 버튼 (A or B)을 눌러주어 재연결 할 수 있습니다. 

  * 리셋은 A와 B 버튼을 동시에 3초정도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 그래서 어디가 앞이야?

  이 제품은 앞 뒤가 없는데 어디로 연결하여도 상관없지만 기왕이면 LED가 들어오는쪽을 앞으로 놓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불빛 보기 싫으면 뒤로 돌리면 되니 취향껏.

 

  • 싱크는? 블루투스라 끊기거나 하진 않나?

  제가 사용한게 특히나 좋았던게 아니라면... 리듬게임 플레이에도 이상이 없을정도로 나름 완벽한 싱크를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조금 차이가 나는거 같기도한데... 이게 그냥 내 느낌인건지, 매우 미묘하게 조금 밀리나? 아닌가? 계속 고민하면서 리듬게임을 했을정도로 빠른 응답속도가 나와줍니다. 일반적인 게임이라면 완벽한 수준이라 봐도 될정도일 겁니다. 위에 샘플로 나름 리듬게임중 판정 가장 거지같은 하츠네미쿠 메가39s로 테스트 해봤는데 할만했던거 같습니다.

 

  • 단점은? 특이사항은?

  크게 단점이라기보단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있었는데

  이거... 블루투스가 살짝 강제연결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이런걸 뭐라해야하는지 정확하게 명칭은 모르겠지만...

  어쨌건 보통 에어팟의 경우 착용하면 이어폰이 작동되고, 귀에서 뽑으면 자동으로 음악이나 이런게 멈추는데,

  이 리시버에 연결해 놓으면 에어팟이 케이스 안에 들어가 있어도 그 상태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이게 소리도 꽤 큰데다가 그냥 스위치에서 나오는 소리 여과없이 상황 안가리고 그대로 흘려보내 버리니 주의.

  

  특히나 처음 테스트할때는 에어팟이고 나중에 실 사용할때는 기존 집에 있는 헤드폰 (Beats Studio3)에 물려놓고 사용중인데... 

  귀에 착용하기전부터 더욱 크게 소리가 그대로 흘러나오니 대중교통이나 시설 이용면서 이거 쓸때는 착용하기 전 바깥으로 소리 흘러나오는거 꽤나 조심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음질은?

  음질열화 그런거 없는거 같습니다. 매우 좋음. 볼륨 높여놓으면 뽕이 차오릅니다!

 

  • 그 외 특이점은?

  연장 케이블을 이용하면 독모드로 게임을 하면서도 무선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연결 자체는 매우 쉽고 반응 좋고 다 좋습니다. 

  단, 캡쳐보드를 이용해서 게임을 녹화하거나 할 경우 소리가 이어폰으로만 나오고 녹화 영상으로는 나오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연히 연장케이블을 이용하게되면 플레이스테이션, 노트북 등 기타 기기에서도 이용가능해집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오랜만에 스위치 관련 맘에 드는 제품 하나 건진듯!!